지원/준비물
아르바이트 구직사이트를 보다 보면 자주 보이는 마켓 컬리 글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에서 지원하면 돼요!
클릭해서 보면 문자지원양식과 예시가 있으니 보고 그대로 보내주면 됩니다
그럼 확정문자 받고 출근하시면 돼요
택배나 쿠팡이랑 비슷합니다
준비물은 마스크, 장갑, 칼, 친구 또는 여자 친구입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그 장갑)
안전화는 챙겨 오라고 하지만 가면 무료 대여해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냉장 쪽이어서 겉옷 한 개 들고 갔어요
어차피 서랍 있으니 보관 가능합니다
(근데 이게 일하는 곳마다 다른 것 같아요. 없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놀라운 사실 밥을 안 줘요
단지 내에 식당이랑 편의점이 있는데 돈 내고 먹어야 합니다
도시락 싸오는 분들도 있고 그냥 편의점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근데 이 아르바이트가 동반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친구나 여자 친구랑 와서 일을 하면 시간 잘 가고 그룹으로 일을 할 때 같이 할 수 있어서
저는 준비물에 친구나 여자 친구도 적었습니다
하는 일
저는 피킹 쪽에서 일을 했습니다
가면 종이 2장 정도를 주고 재고 수량 파악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냥 제품들 몇 개 있는지 파악하는 거예요!
아주 단순하고 쉬운 업무입니다
실온에서는 그냥 일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냉장 쪽 온도는 영상 4도라서 춥습니다
추워서 안에 오래 있을 순 없고 일을 하다가
밖에 나가서 몸을 녹여줘야 합니다
처음엔 할만한데 나중엔 정말 머리가 시려요
이쪽은 일도 빡빡하게 안 시키니까 15분에서 20분 정도 하다가
밖에서 몸 녹이고 다시 들어가서 일하고 하세요
아니면 진짜 머리 띵합니다
귀도 얼얼해요
보통 박스들 밖에 수량이 나와있어서 편한데
일을 하다 보면 박스를 뜯어서 안에 제품을 가져간 박스들이 보입니다
이런 것들은 안에 몇 개가 들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세줘야 해요
그리고 출력된 상품들이 있으면 바구니 하나 챙겨서 보고 담으시면 됩니다
후기
일은 정말 할만합니다.
분위기도 다들 존댓말 쓰고 괜찮아요.
그래서 커플끼리 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밥을 안 준다는 겁니다.
밥은 편의점에서 먹던 구내식당에서 먹던 도시락을 싸가시던 간식은 1, 2개 꼭 챙겨가세요.
제가 피킹 쪽만 해보고
포장은 안 해봤지만 아마 포장 쪽이 단순 반복 작업이라 몸에 더 무리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당은 9만 원 조금 더 받았습니다
저는 15: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풀타임 뛰었어요!
(밥시간 포함 휴게 80분)
평소 안 움직이시다가 일을 하시면 다음 날 몸에 알 배기고 뻐근하고 할 순 있지만
일당이 들어오면 다시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할만하다고 생각하지만
밥 안 주고 쉴 곳이 제대로 없다는 단점이 크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다른 일 추천드려요!
이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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