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이야기/아르바이트 후기

쿠팡물류센터 알바 후기 (소분)

poserlife 2022. 5. 15. 23:06
반응형

오늘은 쿠팡물류센터 알바다!!!!!!!!!!!!!!!!!!!!!

단기 알바 좋아하는 저는 이것저것 다 해보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쿠팡물류센터 소분 파트를 하고 왔습니다!

제가 지원한 곳은 차량 지원 없고 새벽 5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여기저기 후기 읽어보면 택배보다는 쉽다 꿀이다 할만하다는 말이 많길래 이번에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결론 쿠팡이라고 다 같은 쿠팡이 아니다.

쿠팡 알바를 검색해보면 그냥 PDA(?) 기계로 상품들 찾아서 카트에 싣고 어디 놔두면 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있고 컨베이어 벨트에 나오는 물건들 중 자기 것만 찾아서 배송지 별로 구분하는 일만 하는 사람이 있고 나같이 하루 종일 물건만 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응형

 

 

아니…. 나는 카트 끌면서 물건 담을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그게 아니네….?

제가 지원한 거랑 다른 거예요……

카트 끌면서 물건 담는 건 스윙조(?) 라고 따로 있더라고요!!!!!!!!!!

저는 소분(물건 컨테이너 벨트에 내리는 거) 하고 왔어요……… 일단 출근 1시간 전에 출근 가능 확인 전화가 옵니다!
오늘 출근할 수 있는지만 물어요!

아 참고로 셔틀버스 없습니다! 집 근처이시거나 자차 이동 가능한 분만 모집하더라고요! 저는 자차로 갔습니다!

그리고 쿠팡물류센터에 도착을 하면 입구에서 쿠팡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등록을 해야 출입이 됩니다!

쿠팡 알바 왔다고 하면 다 가르쳐줘요! 그리고 사무실 들어가면 반장님이 '쿠펀치' 라는 어플 다운로드 받으라고 하고 이 어플로 출퇴근 확인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쿠펀치는 쿠팡 와이파이를 연결해야지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갑을 챙긴 뒤 물류센터로 들어가 줍니다 근무 시작 시간이 되면 다 같이 모여서 체조를 합니다.

다들 대충 하더라고요…..

그리고 물류센터 중앙에 레일이 있는데 레일 양쪽으로 택배들을 놓을 수 있는 철장? 같은 걸 여러 개 끌고 와서 놔둡니다! 근데 저는 처음 갔는데 아무도 뭘 하라는 지시도 안 해주고 다 같이 철장(?) 같은 거 옮기길래 그냥 저도 옮겼습니다……눈치껏^^

그리고 일 좀 해본 사람들은 레일로 지나가는 택배들 중 자기들 지역이면 챙겨서 철장에 쌓더라고요!

저는 레일 제일 앞에서 끊임없이 밀려들어오는 택배들을 레일에 놓는 하차 작업을 했습니다….🥲
(택배 상하차 할 때 그 하차) 그냥 집에 갈 때까지 물건 내림…… 예~전에 택배 상하차 알바를 하루정도 해봤는데 택배에 비하면 물건들이 정말 가벼운 것도 많고 무거운 제품들이 가~끔 가다가 한두 개 나옵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 모래라던가 강아지 고양이 대용량 사료라던가….. 레일에 놓을 때 택배 송장이 하늘을 보게 놓아야 하고 최대한 안 던지고 놔둬야 합니다!!! 촥촥촥 놓다 보면 쉬는 시간 15분인가 주는데 진짜 땀 빨뻘 납니다……

5시간 동안 쉬는 시간 15분씩 2번 주는데 제가 일하는 날은 10분 쉬는 시간 더 주더라고요! 항상 그러는 건진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근데 2주 정도 일하신 아저씨가 물건 내리는 거 보통 2-3 시간하고 뒤쪽에 물건 담는 거 하는 사람이랑 바꿔준다고 했는데 저는 풀로 물건 내림……. 나랑 같이 물건 내리던 아저씨는 바꿔주던데….?

나는…..?🥲 아! 이 알바 장점! 자판기 음료수들이 있는데 300원 입니다! 밖에서 1000-1500원 하는 것들이!!!!!!!

쉬는 시간에 하나 뽑아서 벌컥벌컥 원샷 때리고 일하는데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화장실 한 번도 안 갔음…

그리고 10시까지 물건 하차 싸-악하고 퇴근했습니다 반장님이 일 할만하죠?^^ 자주 오세요 하길래 하하…. 네^^ 하고 왔다…..

아르바이트비는 매주 수요일에 들어온다고 합니다요!


결론 : 내가 평소에 나태하지만 새벽 일찍 땀 흘리며 이 나태한 마음을 깨고 열심히 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평소 운동 안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음 날 약간의 근육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