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쿠팡물류센터 알바다!!!!!!!!!!!!!!!!!!!!!
단기 알바 좋아하는 저는 이것저것 다 해보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쿠팡물류센터 소분 파트를 하고 왔습니다!
제가 지원한 곳은 차량 지원 없고 새벽 5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여기저기 후기 읽어보면 택배보다는 쉽다 꿀이다 할만하다는 말이 많길래 이번에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결론 쿠팡이라고 다 같은 쿠팡이 아니다.
쿠팡 알바를 검색해보면 그냥 PDA(?) 기계로 상품들 찾아서 카트에 싣고 어디 놔두면 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있고 컨베이어 벨트에 나오는 물건들 중 자기 것만 찾아서 배송지 별로 구분하는 일만 하는 사람이 있고 나같이 하루 종일 물건만 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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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는 카트 끌면서 물건 담을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그게 아니네….?
제가 지원한 거랑 다른 거예요……
카트 끌면서 물건 담는 건 스윙조(?) 라고 따로 있더라고요!!!!!!!!!!
저는 소분(물건 컨테이너 벨트에 내리는 거) 하고 왔어요……… 일단 출근 1시간 전에 출근 가능 확인 전화가 옵니다!
오늘 출근할 수 있는지만 물어요!
아 참고로 셔틀버스 없습니다! 집 근처이시거나 자차 이동 가능한 분만 모집하더라고요! 저는 자차로 갔습니다!
그리고 쿠팡물류센터에 도착을 하면 입구에서 쿠팡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등록을 해야 출입이 됩니다!
쿠팡 알바 왔다고 하면 다 가르쳐줘요! 그리고 사무실 들어가면 반장님이 '쿠펀치' 라는 어플 다운로드 받으라고 하고 이 어플로 출퇴근 확인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쿠펀치는 쿠팡 와이파이를 연결해야지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갑을 챙긴 뒤 물류센터로 들어가 줍니다 근무 시작 시간이 되면 다 같이 모여서 체조를 합니다.
다들 대충 하더라고요…..
그리고 물류센터 중앙에 레일이 있는데 레일 양쪽으로 택배들을 놓을 수 있는 철장? 같은 걸 여러 개 끌고 와서 놔둡니다! 근데 저는 처음 갔는데 아무도 뭘 하라는 지시도 안 해주고 다 같이 철장(?) 같은 거 옮기길래 그냥 저도 옮겼습니다……눈치껏^^
그리고 일 좀 해본 사람들은 레일로 지나가는 택배들 중 자기들 지역이면 챙겨서 철장에 쌓더라고요!
저는 레일 제일 앞에서 끊임없이 밀려들어오는 택배들을 레일에 놓는 하차 작업을 했습니다….🥲
(택배 상하차 할 때 그 하차) 그냥 집에 갈 때까지 물건 내림…… 예~전에 택배 상하차 알바를 하루정도 해봤는데 택배에 비하면 물건들이 정말 가벼운 것도 많고 무거운 제품들이 가~끔 가다가 한두 개 나옵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 모래라던가 강아지 고양이 대용량 사료라던가….. 레일에 놓을 때 택배 송장이 하늘을 보게 놓아야 하고 최대한 안 던지고 놔둬야 합니다!!! 촥촥촥 놓다 보면 쉬는 시간 15분인가 주는데 진짜 땀 빨뻘 납니다……
5시간 동안 쉬는 시간 15분씩 2번 주는데 제가 일하는 날은 10분 쉬는 시간 더 주더라고요! 항상 그러는 건진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근데 2주 정도 일하신 아저씨가 물건 내리는 거 보통 2-3 시간하고 뒤쪽에 물건 담는 거 하는 사람이랑 바꿔준다고 했는데 저는 풀로 물건 내림……. 나랑 같이 물건 내리던 아저씨는 바꿔주던데….?
나는…..?🥲 아! 이 알바 장점! 자판기 음료수들이 있는데 300원 입니다! 밖에서 1000-1500원 하는 것들이!!!!!!!
쉬는 시간에 하나 뽑아서 벌컥벌컥 원샷 때리고 일하는데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가 화장실 한 번도 안 갔음…
그리고 10시까지 물건 하차 싸-악하고 퇴근했습니다 반장님이 일 할만하죠?^^ 자주 오세요 하길래 하하…. 네^^ 하고 왔다…..
아르바이트비는 매주 수요일에 들어온다고 합니다요!
결론 : 내가 평소에 나태하지만 새벽 일찍 땀 흘리며 이 나태한 마음을 깨고 열심히 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평소 운동 안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음 날 약간의 근육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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