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이야기/아르바이트 후기

펍(pub) 알바 후기

poserlife 2022. 5. 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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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느른 펍이다!!!!!!!!!!!!!!!!!!!!!!!!!!!!!!!!!!!

 

오늘은 펍에서 일해본 경험을 말해볼까 합니다

 

저는 대학가에 있는 펍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처음 지원하고 이력서 들고 가서 면접 본 다음 바로 전화 와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일한 펍은 인스타를 겨냥한 인테리어였슴다....

 

그래서 대부분 손님이 여자고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펍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장점과 단점이 존재해요.....

 

일단 펍의 장점

그냥 일반 술집처럼 술을 꽉 먹는 사람이 없다

고로 인사불성으로 인한 진상이 잘 없습니다!

 

단점

술 종류가 많아서 처음 일 시작하면 이름 외우기가 힘듦

나도 처음 보는 술을 손님께 맛 설명을 해드려야 할때가 많음

왜냐? 손님도 처음보는 술이니까!ㅎㅎㅎㅎㅎㅎ

 

홀 알바가 나밖에 없었는데 조용할 땐 정말 조용하고

바쁠 땐 진짜 정신없기 때문에 실수 많이 했어요..

 

 

저는 역시나 인복이 있기 때문에 점장님과 같이 일하는 분들이 정말 잘 챙겨줬고

실수가 잦았음에도 한 소리만 딱 하고 너그럽게 넘어갔습니당

 

대체적인 일은

1.청소(수저닦기, 잔 닦기, 테이블 닦기, 화장실 거울 닦기 등등)

2.주문,서빙,결제

 

이게 전부입니다.

별 거 없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겹치는 시간엔 정말 바빠요...

힘들어할 시간이 없어요^^

좋은 점은 정신 차리면 퇴근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제가 실수했던 일들을 말씀드립죠!

 

1.

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주문을 받고 포스에 찍고 서빙하는 과정에서

술 추가 주문을 포스에 안 찍었을 때.....

보통 로스 난다고 하죠

 

근데 진짜 바쁜데 혼자 홀을 다 보니까 이해해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ㅠㅠ

 

2.

생맥주 케그 교체

 

생맥주는 주문 몰릴 때 주문 들어오면 정말 다른 일을 못합니다...

생맥주 따르다가 맥주가 없어서 케그를 교체해야 하는데 

압력 호스(?)를 잠그고

돌려서 뺀 다음에

물로 맥주 호스를 헹구고

새 케그를 끼워서 맥주를 따라야 하는데

압력 호스를 안 잠그고 힘으로 빼다가 진짜 폭탄 터지는 소리 났습니다^^

손님들한테 다 죄송하다 하고.....ㅎㅎ

 

못 믿겠지만 케그

 

 

제 기준으로 바쁜 날은 하루 매출이 100 넘는 날이었고 (3명이서 일을 했습니다)

그렇지 않은 날은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ㅎㅎㅎㅎㅎ

 

제가 일한 곳은 제가 출근하면 점장님이 바로 밥을 해줘서 이게 진짜 좋았어요!

5시 출근 새벽 2시 퇴근이었는데 배고플 일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무슨 일이든 같이 일하는 사람만 잘 맞아도

일이 할만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같이 으쌰 으쌰 하는 분위기여서 좋은 추억 만들어갔죠!

 

아! 회식하는 날 매장에 있는 술 다 먹어봐도 된다고 해서 저는 다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손님들한테 설명을 더 잘해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에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먹어보고 다 설명을 해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펍 일을 고민 중이신 분들은 제가 했던 실수만 안 하셔도 쉽게 일을 하실 겁니다요!

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잘 맞으면 정말 재미있으니까 한 번쯤 해보세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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