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집기 운반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학교 집기 나르기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아르바이트는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서 당일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다가 학교 사무 집기 운반 아르바이트가 있길래 신청했습니다.
지원
신청은 공고 안의 양식대로 문자만 보내면 연락이 옵니다!
예) 이름/나이/사는 곳/가능한 날짜
이런 식으로 맞춰서 보내면 됩니다.
시급은 최저시급이였고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라고 적혀 있었지만 상황에 따라 좀 더 일찍 마치거나 좀 더 늦게 마칠 수도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그냥 갔는데 무조건 장갑 챙겨가세요!
하는 일
출근 날 알려준 주소로 10분 일찍 도착했었는데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 OO가구점이라는 간판에 안 쪽은 가구들은 없고 사무실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가구를 만드는 공장은 따로 있고 이곳은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곳이라서 여러 거래처에서 전화가 오고, 공장에서도 전화가 오고 바빠 보였습니다.
처음 가서 인사하고 뻘쭘하게 있었는데 공장에서 가구들이 도착을 안 하여 지금 답답해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물건들이 왔는데 이제 트럭을 타고 학교로 출발했습니다!
총 6명이 있었는데 저만 아르바이트고 나머지 분들은 다 원래 일하는 사람이었어요! 3명씩 한 차를 타고 이동했고 처음 간 곳은 중학교 급식소 안에 식탁이랑 의자를 놓는 작업을 했는데 크게 무겁지도 않고 다 같이 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식탁도 12개정도 밖에 없었고 의자와 일체형이었습니다. 이걸 다 옮기고 다시 트럭을 타고 가구점으로 갔습니다. 가구점에 도착하면 이제 다음 학교로 가야 할 물건들이 도착해 있고 그걸 트럭 뒤에 잘 적재한 후 다음 목적지로 달려갑니다!
지금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물건을 옮기는 시간보다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더 됩니다.
일 하기 전엔 한 학교에서 집에 갈 때까지 물건을 나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고 차 타고 쉬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학교 사무 집기 나르기는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반 사무실 이전 가구 나르기 같은 경우는 진짜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해서 추천드리진 않는데 학교 집기 나르기는 정말 괜찮습니다.
점심은 학교 가는 길에 국밥 한 그릇 딱! 하고 다시 차타고 갔습니다. 딱히 점심시간으로 쉬는 시간은 없지만 차에서 충분히 쉬기 때문에 불만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의자,책상을 나르다가 이제 마지막인 줄 알았던 학교에서 선생님 책상을 나르는 일이 있었는데 이건 학교 안에 들고 간 다음 직원분이 조립을 해주면 반마다 한 개씩 넣는 일을 했습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엘리베이터가 있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했습니다.
마지막 학교는 가는데만 왕복 1시간이 넘어서 시간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다시 가구점으로 가는 길에 시간을 보니 4시가 다 되어 가길래 시간도 적당하고 힘들지도 않아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찰나 직원 분이 전화를 받더니 표정이 안 좋아졌습니다.
전화를 끊고 저를 보더니 혹시 저녁에 약속 없으면 일 좀 더 해줄 수 있냐고 하시길래 저는 힘들지도 않고 하루 불태워보자 하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저번에 학교 기숙사에 옷장과 침대를 넣는 일을 했는데 학교 측에서 1인실 2인실 개수를 바꿔야 해서 거기에 맞게 옷장과 침대도 옮겨야 된다고 했답니다…
침대는 다 분리해서 하나씩 들고 옮기고 옷장은 카트에 올려서 옮겼습니다!
근데 분리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옮겨야 하는 방들이 많아서 집에 11시 넘어서 갔습니다…
저녁은 먹고 싶은 거 배달시켜 먹었는데 저는 대창덮밥 먹었어요!
집은 작업 끝나고 가는 길에 집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있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습니다.
But
다음 날 일당이 16만원정도 들어온 걸 보고 금융 치료가 되었습니다:)
택배처럼 몸 상하지 않고 이정도면 정말 꿀입니다.
결론
다른 사무 집기 나르기는 제가 안 해봐서 뭐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학교 사무 집기 운반은 무거운 것도 없고 당일 알바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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